강원 고성군이 동해안 다시마 자원 회복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갯 녹음 확대발생을 비롯한 연안환경 변화로 2011년까지 관내 연안에서 연 30t 이상을 생산하는 등 어촌계의 주요 소득원이던 다시마 자원 량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군은 최근까지 다시마 서식이 확인된 대진, 거진, 반암 연안의 인공어초에 다시마 씨줄을 감아 주는 복원사업을 전체 연안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6,000만원을 들여 대진·거진·반암 어촌계 공동어장에 대한 다시마 생육 효과조사 와 자생 모종에서 채묘, 연안에서 생산한 종묘 이식 작업을 벌인다.
군 관계자는 ‘다시마 자원 복원을 비롯한 연안생물 서식환경 개선 및 유용식물 확보 등 해양생태계를 복원, 지속·안정적 어업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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