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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가을이 더 매력적인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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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가을이 더 매력적인 보령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6.10.24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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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보령시 오서산

충남 보령시 오서산의 은빛 억새와 청라 은행나무의 황금빛 향연, 성주산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보령에서 가을의 추억을 듬뿍 담아보자.

보령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 TOP 8’로 오서산 트레킹과 짚 트랙, 스카이바이크, 한국관광공사에서 10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억새, 갈대 명승지와 함께하는 맛 기행지’로 오서산 가을 억새와 수산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성적이거나, 역동적이거나’라는 주제로 ‘가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 TOP 8’에 ‘바람에 매달린 단풍을 만나다, 오서산 트레킹’,‘짜릿하게 가을 하늘을 달리다 짚트랙, 스카이바이크’를 추천했다.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는 오서산은 서해인근에서 가장 높은 해발 791m이며 산 전체가 수림으로 무성하지만 유독 정상 주능선에만 억새밭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서산 억새는 이달 초부터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고 이달 중순 최고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내달 초까지 능선에는 은빛 물결의 수채화를 펼쳐놓은 듯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해마다 수많은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2시간에 걸쳐 정상에 오르면 안면도를 비롯해 원산도, 삽시도 등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억새가 피는 10월과 11월에는 은빛 억새가 서해의 황홀한 저녁노을과 함께 황금물결로 넘실대는 황홀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짚 트랙은 52m 높이의 타워에서 바다를 건너 착륙장까지 613m 길이의 와이어를 타고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체험시설로,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바다 위를 시속 80km의 속도로 날며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음은 물론 엄습해 오는 스릴은 그 어떤 놀이시설도 따라올 수가 없다.

관광 컨버전스를 의욕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해 설치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는 지난 6월 개장이후 4개월 만의 이용객수가 2만 6999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객 유치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카이바이크는 신공법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다위에 설치, 대천해수욕장의 관광포인트인 멋진 바다 절경을 한껏 감상할 수 있으며 자전거 페달 방식의 하늘 자전거로 대천해수욕장~대천항 해안선을 따라 40여 분간 2.3km 복선 구간을 왕복한다.

이밖에 대천항, 무창포항, 오천항에서는 꽃게와 대하, 전어, 키조개 등의 제철 별미를 맛볼 수 있고, 옥마산과 성주산에서는 단풍 구경, 개화예술공원과 성주사지, 남포 죽도에 위치한 상화원, 청라 은행마을 등도 보령의 낭만 가을을 품는 소중한 추억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성주산 단풍축제는 오는 29일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별무대에서 시민 노래자랑, 청소년 트롯가요제 등의 공연과 초등학생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향토장터 등으로 열린다.

또한 청라 은행마을 축제는 오는 29일과 30일 청라면 장현리 은행마을에서 은행 공굴리기, 은행음식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이 즐거운 보령 김축제 및 만세보령품바 향연대회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연예인 축하공연과 화려한 음악 불꽃쇼, 이색김밥 만들기, 김 체험 등으로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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