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주몽의 ‘기개’ 황진이 ‘풍류’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로 우뚝
상태바
주몽의 ‘기개’ 황진이 ‘풍류’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로 우뚝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7.02.09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문화도시 전북 남원이 명주의 고장으로 다시 한번 명성을 확인했다.

참본 술소리 (대표 양해준)은 지난해 말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약·청주 부분(황진이), 기타주류 부분(주몽복분자주)에서 대상을 수상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가공인주류품평회로, 서류심사를 거쳐 소믈리에와 주류 전문가들이 맛, 향, 색상, 후미 및 종합평가를 실시해 명품주를 선정한다.

약·청주 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황진이주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질 좋은 오미자와 순곡을 주원료로 해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넣어 옛 선조의 전통기법으로 빚은 토속민속주로서 숙취가 없고 청량감이 풍부해 남녀 모두 즐겨 찾는 술이다.

기타주류 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주몽복분자주는 주정(소주)을 사용하지 않은 100% 전통 발효주로서 특허 받은 제조법으로 제조해 부드럽고 숙취가 없으며 일본, 호주, 중국으로 수출해 인정받고 있다.

참본은 그간 쌀가공품 품평회 TOP10으로 선정되고 제1회 대한민국 주류품평회 금상, 2007년 전통주 품평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9회 201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2관왕을 달성하면서 다시한번 명주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명절 선물로 전통주를 찾고 있는 분위기이다. 전통주는 종류가 워낙 많고 다양해서 고를 때 어려움이 있다고들 한다. 그러한 고민을 겪을 필요가 없는게 전퉁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품종이 곧 황진이와 주몽이다.

전통주는 제조방식에 따라 탁주, 약주·청주, 증류식 소주, 과실주, 한국 와인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곡류에 물과 누룩을 넣고 발효시킨 술을 체에 바로 걸러내면 탁주, 맑게 걸러낸 술은 약주·청주, 탁주나 약주·청주를 소줏고리 등의 증류기기를 활용해 증류하면 증류식 소주가 된다.

과실을 원료로 해 발효시킨 술은 과실주이고 포도, 다래, 오미자, 사과 등으로 만든 한국 와인도 있다. 곧 황진이 주가 오미자와 순곡을 주원료로 ‘2016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약·청주 부분에서 ‘황진이’가 대상을 받게 되었으며, 기타주류 부분에서는 ‘주몽(복분자주)’이 2년연속 대상을 받게 된 것이다.

참본은 전통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술도가로서 지리산 자연의 소리가 아름다운 술이 된다는 의미의 술소리를 재현한다.또한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의 전통주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인 명품주로서 널리 알릴 수 있는 술도가로서 노력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