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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정아 동작구의회 예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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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정아 동작구의회 예결위원장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12.04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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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와 의회, 의원들간의 원활한 조율에 힘쓰며 각 사업의 타당성 검토 심의

 

 

 

서울 동작구의회 내년도 예산을 총괄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자유한국당, 사당3ㆍ4동)에 제6,7대 재선의원인 최정아 의원(사진)이 선출됐다. 동작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마친 동작구토박이이자 동작구민으로서 남다른 지역사랑을 갖고 있는 똑순이 구의원 최정아 위원장을 만나 예산안 심사 방향 등 포부를 들어보았다.

 

▲예결위원장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한 말씀.

- 동작구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장은 전체 방향성을 살펴봐야하기에 지역 전반에 대해 다양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행부와 의회, 또 의원들간의 원활한 조율에도 힘써야 하는 만큼 운영의 묘를 살려 어떻게 조율하는가에 대한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끼고 있다. 주민입장에서 동작구 발전만을 위해 행동하는 예결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예결위 운영방향과 중점을 둘 부분은.

- 동작구 내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12% 증가한 5065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증가 요인으로는 재산세 등의 지역재원 규모가 좀 늘었기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매년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사회복지사업 매칭 요구로 우리구 재정은 항상 빠듯한 실정이다. 이에 지자체의 다양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지방분권화를 통해 기본적인 복지사업 외에 우리구에 맞는 지역복지 사업과 구 특성에 맞는 교육과 문화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년도 동작구 주요 사업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내년도엔 지방선거도 있고 우리 의원들과 구청장 등 지역공약사항 등이 반영돼야 하는 시점에서 전시성 홍보 예산은 잡아내고 주민혈세가 적재적소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과감히 삭감할 부분은 삭감할 생각이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나부터 솔선수범해서 객관적으로 본인 지역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면 우리 의원님들도 공감해주고 따라와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우리 위원들이 주민을 위한 한마음으로 모인만큼 예산을 필요한 사업에 최대한 알차게 배분하기 위해 각 사업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예결위원장으로서 위원들과 충분한 토론을 거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 낼 것이다. 특히 의원들간 정쟁 등으로 비치는 표결처리로 가는 것은 지양할 방침이다.

 

지난 제6대 후반기 행정재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의원들과의 화합에 힘쓰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동작구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최정아 예결위원장.

 

▲예산안 편성을 보고 잘됐다고 느낀 부분과 집행부에 아쉬운 점이라면.

-잘됐다고 생각한 부분은 임금도 낮고 격무에 시달리는 지역 종사자들을 위해 연수도 보내주고 격려하는 사업 등이 신규사업으로 편성됐다는 점이다. 또 아쉬운 부분이라면 집행부와 의회가 의견수렴이 미리미리 안되는 점 등으로 비효율적인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의회와 집행부가 지금보다 의견수렴이 원활해진다면 주민이 원하고 주민을 위하는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 우리 의원들이 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첨예한 부분에서 대립하는 모습이 주민 여러분 눈에는 정쟁하는 부분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 자리를 빌어 구민 여러분께 이런 모습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동작구 발전을 위해 너무 열심히 토론하다 보니까 그렇게 보였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우리 동작구의원들은 늘 주민들의 편안한 생활과 구 발전을 위해, 주민을 위한 오직 한 가지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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