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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송파구의원, 경로당 엘리베이터 설치 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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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송파구의원, 경로당 엘리베이터 설치 등 요청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6.18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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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의회 이성자의원(마선거구-삼전동, 잠실3동 출신)은 18일 제25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노인들의 쉼터인 경로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의원은 “어르신들은 은퇴 후 사회참여나 문화 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만,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비용이나 시간의 문제로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어르신 대부분은 동네에 위치한 경로당 혹은 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노인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경로당은 노인복지회관, 노인교실과 함께 노인복지법이 규정한 ‘노인여가복지시설’에 속하며, 전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97% 이상이 경로당으로 경로당의 운영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고 있다.

송파구의 경로당 현황을 보면, 경로당 총 165개 중 1층에 소재하는 곳은 112개이며, 지층이나 2층 이상의 건물에 있는 곳은 32.1%인 53개로서 전국 평균인 7%보다 월등히 높다. 이중 2곳을 제외한 51곳은 승강기가 설치돼 있지 않다.

이의원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대부분은 80대로 무릎관절이나 허리에 이상을 호소하고 있어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보건복지부의 ‘2018년 노인보건복지 사업안내’를 보면 ‘2층 이상에 위치한 경로당은 1층으로 이전하거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돼있음에도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이의원은 “현재 지층 또는 2층 이상에 위치한 경로당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거나 경로당을 1층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주길 바라며, 새로 설치하는 경로당은 1층에 위치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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