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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축산농가 방문·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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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축산농가 방문·애로사항 청취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8.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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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 환경복지위원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농민들을 격려했다.


 여수시의회는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백인숙)소속 위원 8명이 최근 여수시 율촌면과 소라면의 한우, 육계 축산농가를 찾아 폭염속 고통받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백인숙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농업분야 폭염대책에 대해 설명 듣고 축산농가의 피해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


 전남도의 경우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액이 지난 9일 현재 27억 3700만 원에 달하고 있으며, 여수지역도 닭과 돼지 등이 잇따라 폐사하면서 21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앞서 가축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환풍시설, 차광막 등 농가 시설장비 설치를 위해 1억여 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키로 했다.


 백 위원장은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농축산어업인들의 고충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시에서도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고충을 적극 반영해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내에는 현재 한우농가 652가구에서 5233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육계 31만 4782마리, 돼지 1만 521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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