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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는 친환경적·안전한 미래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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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는 친환경적·안전한 미래에너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11.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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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너지 ‘수소’ 부상 <Ⅴ>

글로벌 컨설팅업체 매킨지는 ‘친환경 효과 전망 보고서’에서 오는 2050년 수소산업이 연간 2조 5000억 달러의 부가가치와 누적 30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실가스 감축 17%, 미세먼지 저감 30%에 기여할 청정에너지원으로 전망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정기석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 디렉터는 “수소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미래에너지이며 미국을 위시해 독일·일본·중국 등 선진국들과 주변 강국들이 수소경제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독일,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 국가와 미국에서도 이미 여분의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해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는 P2G(Power 2 Gas)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다.

독일은 오는 2022년까지 P2G 설비를 1000MW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17억 유로를 투자했고, 미국의 경우 풍력 발전 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해 천연가스망을 통해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 회사들도 수소를 연료로 공급해 전기와 열이 생산되는 연료전지 자동차의 시제품을 내놓는 등 수소경제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으로 가정용 연료전지 ‘에너팜(Ene-Farm)’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2018년 기준 27만 6000여 대가 보급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요금을 아껴줄뿐만 아니라 재해가 잦은 환경에서도 전기를 안전하게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로 주민들이 국가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사건 이후 일본정부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으로 수소를 선택,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수소스테이션 네트워크’를 구축, 오는 2021년까지 80곳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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