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3일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농협중앙회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45개 시·군에서 올라온 우수 농·수·축 특산물들을 구청 주차장에서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농협중앙회에서 지역별 우수 농가를 추천받아 전국에서 유명한 한우를 비롯해 150여개 이상의 지역 특산물이 올라오며,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농협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4대)에서 ▲평창 한우 ▲영주 한우 ▲보은 한우 ▲함평 한우 등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우족·사골 등 부산물도 최고 50%까지 싸게 구매할 수 있다.또한 ▲밀양의 사과 ▲나주의 배 ▲상주의 곶감 ▲영광의 굴비 ▲군산의 조기 ▲횡성의 더덕 ▲청양의 한과 ▲제주의 한라봉 등 각종 지역특산물 또한 시중보다 10%~30% 내린 착한가격으로 판매해 주부들의 명절 성수품 장만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행사 당일 전단지 쿠폰을 지참하고 장터를 찾는 구민 1,000명과 장터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00명에게는 철원·아산의 고품질 브랜드쌀 500g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또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재순환과 환경보호를 위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환경장바구니 ‘힐링백’을 장터를 찾은 구민 1,000명에게 무료로 배부한다.이외에도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및 부녀회에서는 장터국밥영동전통시장 장터국밥, 잔치국수, 부추전, 메밀전병 등 나눔과 동참이 있는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해 그 판매 수익금을 전액 저소득층을 위해 쓸 계획이다.구는 장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및 관내 직장인들이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까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 주문하면 산지에서 가정으로 택배 배송되는 사전주문을 실시한다.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장터로 구민들에게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착한가격으로 선물용품 및 제수용품 등을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경제적인 이익을 안겨줘 도농교류 및 상생의 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