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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24일 중랑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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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24일 중랑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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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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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 지하대강당서 관내 청소년 262명에게 총 3억 9천여만 원 지급 -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명문대 진학자, 성적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저소득 가정 자녀 등 총 262명에게 3억 9000여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2014년도 중랑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구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기하기 위해 관내 학교장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 18일 교육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장학사업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중랑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262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중랑장학기금’은 지난 2008년 관내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해 교육의 기회균등과 학력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3월말 현재 구 출연금 35억 원과 민간 기부금 등 총 60억여 원이 조성됐으며, 2010년 284명, 2011년 324명, 2012년 278명, 2013년 202명 등 총 1,088명에게 14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 한 바 있다.특히 지난 2012년 9월부터 시작된 ‘중랑장학기금 111 기부운동(1가정 1년에 1만 원 기부)’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동참했으며, 현재 약 12억 7천여만 원의 기금이 모금되는 쾌거를 거두었다.장학금 지급액은 명문대 진학자(대학교 1학년)에게는 최대 200만 원, 그 외 고등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180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금년에 수혜 학생의 범위를 확대해 예․체능특기 장학금 대상자를 고등학생에서 초․중학교 재학생으로까지 확대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도 연간 3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구는 그동안 ‘교육발전 없이는 지역발전도 없다’는 신념으로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신장을 위해 2003년 2억 원의 예산 투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56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구의 적극적인 교육정책에 힘입어 서울대, 연․고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등 명문대 진학생이 2012년 29명에서 금년에는 45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앞으로 학업 성취도 및 대학 진학률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또한 지난 2012년 5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울시민 생활만족도 조사’ 결과 중랑구의 교육환경만족도가 2005년 서울시 최하위인 25위에서 2011년 9위로 급상승한 바 있다.특히 지난해 5월 3일 아주그룹 문태식 명예회장이 중랑구의 지역발전과 청소년 장학사업을 위해 400억 원 상당의 사재를 기부했으며, 기부 받은 토지 중 현재 건설 중인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로 편입되는 부지의 토지보상비 76억여 원이 4월말에 중랑장학기금으로 귀속 될 예정이다. 그럴 경우 중랑장학기금 규모가 총 123억 4000여만 원으로 늘어나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금액의 장학기금을 보유하게 돼 중랑구 교육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문병권 구청장은 “중랑장학금은 지역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중랑구 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중랑구의 교육환경만족도를 서울시 5위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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