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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증심사업 실시설계용역 상반기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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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증심사업 실시설계용역 상반기 발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1.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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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정부 본예산에 인천 신항 증심사업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상반기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신항 증심관련 예산은 지난해에 10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본예산에서도 50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송영길 인천시장과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학용, 문병호,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최근 중구 제물량로 소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사)인천항발전협의회 만남의 자리에서 신항 증심 예산 확보에 대한 감사와 KDI 용역 경제성 확보와 차후 신항 증심관련 사업의 조기시행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시장은 증심 예산 확보과 관련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 및 인천항발전협의회 등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이는 인천항이 북중국 항만의 지역항만으로 전락되는 것을 방지하고 글로벌 항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위해서는 확보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인천 신항의 수심이 14m로 계획돼 있어 4000TEU급 이하(5만t급)선박만 통행할 수 있었으나 고유가 시대에 장거리 노선인 미주·유럽 등 대양노선은 선박이 대형화하는 추세에 있음에 따라 항로 수심을 최소 16m로 확보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인천 신항의 수심을 당초 14m에서 16m로 해도 이용선사가 없고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시와 항만업계에서는 머스크사 등 11개 선사의 취항의향서 확보 하는 등 논리를 개발하고, 해양수산부에서 사업타당성 용역을 통해 투자비 대비 이용편익비용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한 후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요구했다. 김상섭 시 항만공항해양국장은 “인천 신항 증심 준설은 내년 착공해 2017년 완료할 예정”이라며 “증심이 완료되면 8000TEU급 선박이 입항할 수 있고 유럽이나 미주 항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인천항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북아 물류허브 항만으로서의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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