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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새 회관 건립부지 선정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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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새 회관 건립부지 선정 ‘다음에’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19.06.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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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위원 현재 예정부지 적절성에 이의…원점서 재검토키로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 회관 건물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 여수 상공회의소가 부지 선정이 늦어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여수상의는 최근 상의 회관에서 상임위원 회의를 열고 신회관 건립 부지를 논의했으나, 일부 위원들이 현재 거론되고 있는 건립부지에 대한 적절성을 따지며 반대 의사를 밝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여수상의는 부회장 3명이 신회관 부지 선정 TF팀을 꾸려 웅천지구, 삼동지구, 석창4거리 등 기존에 거론된 부지를 포함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여수상의는 지난해 9월 6층 규모의 현재 회관 건물을 23억 원에 매각하고 회관 이전 적립금 90억 원 등 모두 100억여 원의 자금을 모아 새로운 회관 건립에 의지를 보였지만, 이번 부지 선정 지연으로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회관 매입자와는 올해 9월까지 회관 건물을 사용하도록 계약했지만, 특약사항으로 신회관이 건립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며 “대지와 평당 가격 등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어 부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상의 이전과 관련해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논평을 통해 “여수상의의 설립 목적과 활동을 고려하면 여수상의의 장소 이전은 여수시내권에 위치해야 한다”며 “여수상의 이전은 특정집단이나 경제적 문제를 우선 할 일이 아니라, 여수지역 전 상공인의 의견과 여수시민의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 윤정오기자 yun-jo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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