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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산림자원 활용한 프리컷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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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산림자원 활용한 프리컷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9.01.1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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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프리컷 목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춘천시는 우리안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으로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프리컷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원목이 전국에 공급하는 양은 43.54%로 제일 많으나, 제재업체는 8%로 업체의 영세성과 소수 대규모 제재업체가 분포하고 있다.


또 도내에서 생산되는 원목 대부분은 인천, 경기 등으로 이동해 펄프재 등의 가치가 낮은 목재로 이용되고 원목 운반비가 비싸, 산림자원 인프라가 있는 춘천에서 목재를 생산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컷(PRECUT)은 목재가공 공장에서 미리 재단해 현장에서 조립 완성하는 것으로 콘크리트 건축물에 비해 건축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비용절감 뿐 만 아니라 건축폐기물도 적게 발생해 친환경, 인체친화형 산업이다.시는 프리컷 목재산업단지 조성으로 강원도 권역의 거점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북방교류 시 목조주택 공급처로 북한지역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또 윤벌기의 나무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관련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에 프리컷 제재시설사업 육성에 관한 연구 용역을 통해 사업타당성 검토와 운영방식, 시장분석을 할 예정이며 이 용역을 통해 단지조성 최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산림청을 통해 프리컷 목재산업단지 조성 예산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며, 목재협동조합을 설립,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국비 등 50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사업비가 확보되면 내년에 착공,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춘천시는 오는 3월경 산림청장 및 전국 역량 있는 산림전문가를 초청, 대토론회 개최를 검토해 춘천을 산림자원화 시범지역으로 조성할 의지 표현을 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프리컷 단지 조성으로 국산목재의 대중화, 가공시설 현대화, 집중화로 국산목재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산림자원 선순환경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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