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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LPG배관망 구축 민간투자방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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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LPG배관망 구축 민간투자방식 추진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9.06.13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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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면 시작 실시설계 추진 연말 완공 목표…6개 읍·면 확대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7개 읍,면을 대상으로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전액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료비 부담이 많은 정선읍을 비롯한 7개 지역에 LPG배관망을 연결해 LPG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경제성을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정선읍을 비롯한 7개 읍·면에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전액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고한읍과 사북읍은 LNG 도시가스가 지난 2016년도부터 공급되고 있지만, 투자 대비 낮은 수익성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곤란한 정선읍을 비롯한 7개 읍·면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비용의 이동식 LPG용기 사용 등 타 지역보다 에너지 지출비용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또한 그동안민. 사용하던 LPG용기배달 방식은 연료가격이 비싸고 고무호스를 이용한 연결방식으로 인해 안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LPG배관망 사업이 완공되면 경제성, 편리성, 안전성을 누릴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진다. 또 기름보일러 대신 가스보일러 난방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계량기를 통해 매달 사용량만큼의 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3월 임계면을 시작으로 7개 읍·면을 순회하며 LPG배관망 구축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진행,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정선군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사업 지원 조례(안)에 대해 각종 규제심사 절차를 거쳐 제254회 정선군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됐다.


 아울러 조례안이 통과됨으로써 이달중에 시범사업 대상지인 임계면을 시작으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오는 9월 중 사업을 착공해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성실히 실시해 나머지 6개 읍·면에 대해서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LPG배관망 구축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세대에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와 중간 차단밸브 설치, 가스보일러 무상 교체와 설치를 해 주는 등 가스시설의 현대화를 도모하고, 대규모 LPG 공급탱크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에 매립하고 내진설계 등급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크게 강화해 추진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민간투자방식으로 LPG배관망 보급사업을 통해 그동안 각종 제한을 받아 불편함을 겪던 군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가계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됐다”며 “비싼 기름 값 때문에 겨울철 난방도 제대로 못하시는 많은 어르신들이 값싼 가스를 사용해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은 농촌 주민들의 취사·난방비를 20%∼45% 정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등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구현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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