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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도로망 확충에 행정력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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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도로망 확충에 행정력 ‘올인’
  • 영양/ 김광원기자
  • 승인 2019.06.2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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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군수, 31번 국도 4차선 확포장 건설 매진
중앙부처·정치권 등 방문 도로 조성 지원 요청

<전국매일신문 영양/ 김광원기자 > 경북 영양 곳곳을 외부와 이어주는 도로개통을 위한 영양군 민선 7기, 오도창 군수의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오 군수는 ‘사람과 물자가 몰리는 영양,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사통팔달 영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방으로 꽉 막힌 주변을 뚫어 외부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만이 침체되어 낙후된 영양을 살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기에 모든 수단을 강구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육지속의 섬'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지고자 동분서주, 중앙부처에서부터 정치권까지 영양의 현실을 알리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나홀로 육지의 섬을 벗어나고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도로 개설에 노력해왔다.

   하지만 영양의 이런 노력들은 2016년 8월 수립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과 2017년 1월 발표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계획에서 연거푸 반영되지 못했으며, 경제타당성이라는 벽에 막혀 지역민들의 희망과 기대가 담긴 건의가 무색하게 철저히 외면되어 수포로 돌아갔다.

   전국 유일의 3無(4차로·고속도로·철도) 교통오지를 벗어날 가능성도 희망도 보이지 않아 이를 타개할 획기적인 전환점이 없다면 영양군의 암담한 미래만이 점점 빨리 다가오게 된다.


 영양군민들의 도로망 확충에 대한 의견은 확고하다. 지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천여 명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영양군 도로망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에서도 주민 82%가 31번 국도 4차선 확포장이 매우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을 정도로 도로망 확충에 대한 갈증은 매우 크다.

   이미 경북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에도 영양군민의 실질적인 접근성은 큰 변화가 없어 고속도로 개통 전후에 나타난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체감도 떨어져 군민들의 불만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도 영양의 이런 절박한 실정을 잘 알고 있어 군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도로 개통과 관련된 자리라면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방문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국도 31호선 확포장'과 관련한 서한문을 시작으로 경북도와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 방문,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과 강석호 의원 방문 등을 통해 수시로 영양군의 도로 현실과 지역민의 간절한 뜻을 전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국토 균형발전과 생존권 차원의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문제를 접근해야지, 경제성으로만 정책을 판단한다면 영양과 같은 낙후 지역은 그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보편적인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된다"라며 “낙후도가 최하위인 지자체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의 특별 배려가 필요한 지역으로 지정된 곳인 만큼 도로 개설이나 확·포장 경우도 균형발전 차원의 접근해 긴 세월 교통복지에서 소외된 영양군민의 간절한 희망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다 치밀한 전략과 준비로 낙후된 영양군에 생기를 불어넣는 도로망 구축에 집중해 영양 발전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양/ 김광원기자 kw_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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