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6마리 새주인 품으로…분양증 수여 및 입양자 교육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12일 성내동 강동리본센터에서 새해 첫 유기동물 분양식을 갖고 유기견 6마리가 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지난 2017년 11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카페형 유기동물 분양시설인 ‘강동리본센터’는 지난 한 해 유실견 96마리를 주인에게 인도하고, 유기견 93마리에게 새 보금자를 찾아줬다.
강동리본센터에서 보호되는 유기견들은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백신 접종, 동물등록 등을 마치고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으로 분양된다.
성년인 주민이면 누구나 입양이 가능하며, 분양 상담을 받은 후 소정의 숙려기간을 거치게 되며, 입양 후에는 전문 훈련사들이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입양후교육’도 무료로 진행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숙려기간 동안의 기다림이 길게 느껴질 수 있으나, 새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 며, "반려동물을 소중하게 보살펴 줄 가족을 만나 파양 되거나 재유기를 방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강동리본센터의 철학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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