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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독립유공자-청년-신혼부부 한동네 이웃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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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독립유공자-청년-신혼부부 한동네 이웃된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1.1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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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에 10개 동 80세대 규모 '청년미래 공동체주택' 공급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오는 6월 이전 입주를 목표로 홍은동에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동임대주택인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은 대지 4021㎡에 지상 5층 10개 동, 80세대 규모 신축건물이며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 2개 동 16세대, 1인 청년 가구 5개 동 40세대, 신혼부부 3개 동 24세대에 공급된다.

 

독립․민주유공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56㎡에 방3개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을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33∼63㎡ 규모로 방 개수에 따라 1∼3명이 입주한다.

 

SH공사가 건물을 매입했으며 구가 입주자 모집과 선정, 향후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를 맡는다.

 

첫 임대 기간은 2년,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할 수 있고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은 20년, 청년은 만 39세, 신혼부부는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정도로 책정된다.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엔 입주자들의 여가 활용과 공동체 활동 지원을 위해 작은 도서관(224㎡)과 커뮤니티실(33㎡)도 마련된다.

 

구는 내달 입주자 모집공고, 4~5월 최종 입주자 선정과 임대차계약을 거쳐 6월 이내에 입주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입주 자격은 모집공고일에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재산은 총 자산액 1억 7800만 원 이하, 차량가액은 2545만 원 이하(장애인용 자동차 제외)여야 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와일가와 청년누리, 그리고 이번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에 이은 16세대 규모의 4번째 청년주택도 올 하반기 중에 홍은동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대문구형 공동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동체주택이 잠자고 거주하는 물리적 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커뮤니티를 이루고 새로운 마을 동력을 만들어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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