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접수…최대 500만원 지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7일까지 ‘2019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 참여자를 공개모집한다.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은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스스로 마을의 일을 해결하도록 행정이 지원하는 것으로 자유 분야와 지정 분야 두 가지로 나뉜다.
자유 분야는 지역문화, 복지, 환경, 교육, 골목환경 개선, 공유 및 나눔 등 마을 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지정 분야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저층 주거지 골목을 중심으로 주민관계망을 형성하는 ‘골목환경 개선사업’과 역사, 문화, 건강, 맛집 등 분야별 코스를 구성해 투어 프로그램 진행하는 ‘우리마을 전입투어 사업’이 있다.
구는 사업 규모에 따라 15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총 예산을 지난해 47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린 1억원으로 편성했다.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기반(직장, 학교 등)을 둔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나 비영리 민간단체는 누구나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 접수는 송파구청 자치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를 통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4월 말 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 사업을 게재한다.
정용석 자치행정과장은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마을공동체 사업의 취지”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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