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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고령자 맞춤 교통사고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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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고령자 맞춤 교통사고 예방 나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3.2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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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새 노인인구 1만여 명 증가...증가폭 서울서 가장 높아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최근 고령자 급증함에 따라 고령자 맞춤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우선, 구는 무단횡단 다발지역에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고령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횡단보도와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횡단보도(거마로 2개소, 송이로 문정현대아파트 앞) 3곳과 무단횡단방지시설(장지동 장지교회 앞) 1곳이 설치됐으며, 올해 안에 각각 1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노인보호구역도 확대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송파노인전문요양센터, 송파구노인회관, 돌마리경로당, 풍납제1경로당, 남천경로당 등 6곳 외에도 올해 1곳(오금경로당)을 더 지정,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면도로 속도 30km/h제한지역을 확대해 현재 방이1·2동, 가락2동, 삼전동, 송파1·2동, 석촌동, 가락본동 등 8개 동에서 연내 9개동(풍납1·2동, 문정1동, 장지동, 오금동, 마천1·2동, 거여1·2동)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과속지점에 과속방지턱 설치 및 정비, 운전자 시야 방해도로 모퉁이 주차구획선 삭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3월20일부터는 ‘찾아가는 경로당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교육내용은 ▲노인인구가 안전사고에 취약한 해부학적 이유, ▲주의력 및 인지능력과 신체능력과의 관계, ▲체력운동, ▲ 인지기능운동, ▲주의력운동 등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이론과 운동프로그램 중심이다. 다음달 26일까지 관내 16곳 경로당에서 이어진다. 

박성수 구청장은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속에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교통안전시설 및 시스템 등을 차츰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송파안전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이 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송파안전프로젝트’를 본격 가동,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34곳에 설치된 346개 구형 통합표지판 교체,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배치,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스쿨존 안전시설 확대와 더불어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야간투광기 설치, 24시간 안전통합상황실 운영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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