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산단 석유화학 및 정유업체의 호황에 따라 여수지역 기업들의 올해 설 상여금 지급업체가 늘고, 휴무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지역 내 180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여수지역 기업체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 기업 가운데 84.2%가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으며, 지급 계획이 없는 기업은 15.8%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지급업체 78.6%와 비교할 경우 5.6%포인트 상승했다.
설 평균휴무 일수도 5.2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4.3일보다 0.9일 증가한 수치다.
올해 설 휴무 분포는 4일 6.1%, 5일 83.7%, 6일 8.2%, 기타2.0%로 대다수 기업들이 2월 2일부터 ~ 6일까지 5일을 많이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제 시행 54.5%, 자금부족 18.2%, 경기가 어려움이 27.3% 순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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