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소회의실에서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천안에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구축하고 공동으로 연중 상설 운영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충남지역에는 예산군에만 운전면허시험장이 설치돼 있어 매년 1만여 명의 천안시민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예산까지 오가는 불편을 겪어왔다.
원거리 이용에 따른 안전문제와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꾸준한 협의를 거쳐 천안지역에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설치키로 시가 합의했다.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상설로 운영하는 곳은 현재 울산시와 전남 두 곳으로, 천안시가 기초 지자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신설·운영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학과시험장은 천안축구센터 내에 236.77㎡ 규모로 들어서며 통신망 구축 등 시설을 갖춰 오는 9월부터 업무를 개시된다.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