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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현장중심 실속행정 통해 '골고루 잘사는 성북'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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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현장중심 실속행정 통해 '골고루 잘사는 성북' 도약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1.28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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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2019년 구정운영 방향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는 민선7기 성북구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원년이다. 주민 삶의 기본과 일상에 충실한 행정을 토대로, 주민불편 해소와 사람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한 중점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최우선으로 한 구정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취임 후, 민선7기 슬로건을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로 정하고, 전 동을 순회하며 2만여 명의 주민을 만나고, 500여 곳 이상의 현장을 매일 방문하는 등 구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다. 언제나 주민과 맞닿아 있는 현장 속에서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지역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답을 구정에 담아내고자 했다.

그는 주민숙원사업인 내부순환로 월곡하향램프 건립, 월곡적환장 문제, 주택가 공영주차장 및 학교운동장 지하 주차장 건립 등 주민편의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고, 주민과의 열린 대화로 정릉버스 공영차고지 지하화를 둘러싼 갈등과 의견차를 좁혀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행정이 관(官) 중심의 정책형성과 의사결정으로 주민의 뜻을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왔다. 이를 극복하고자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 결과, “현장은 주민의 일상의 삶이 있고 생활 속 면면의 요구가 표출되는 곳이자 모든 정책 수요의 근원이며 그 해결의 답이 공존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는 이구청장은 2019년부터 ‘현장구청장실’을 상·하반기 정례적으로 본격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 지역 현장의 요구를 과감하게 수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구청장은 ▲현장중심 행정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중심 행정 ▲기본에 충실한 실속행정을 구정운영의 3대원칙으로 삼고,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인 '현장중심·사람중심 과제'를 밝혔다.

 

◆주민과 소통하고 나눔이 있는 ‘따뜻한 도시’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을 추구하는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고 약자를 보듬는 ‘사람’중심 가치 실현을 위해 복지, 보육, 일자리에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3,840억원을 배정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복지를 위해 세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방문복지’로 복지사각지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촘촘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르신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한 노인복지관을 조성하고 장위·석관지역 취약계층에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보건지소 건립을 적극 추진한다.

관내 7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질 높은 보육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온 세대가 기본적 삶의 권리를 보장 받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구립도서관 소외 지역에 아동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을 만들고,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에 소규모 박스파크 공연장을 건립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환경 조성과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더 보탠다.

아울러 항상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같이 걸어가기 위한 주민소통 과제로, 행정이 닿지 못한 동네 곳곳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구청장실 운영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대하고 마을의 일을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자치회를 오는 2020년 전 동 실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문화와 미래가 있는 ‘살맛나는 도시’

새해는 국가적으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성북구가 생긴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구는 지역 내 역사자원을 활용한 근현대 문학기념관과 이육사 기념관 등을 조성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할 방침이다.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지역주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 될 창작연극지원시설이 올해 착공예정이며,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인 ‘성북 창조인빌’은 입주자의 주거공간 이외에 광장, 문화카페 등을 만들어 지역의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활용하는 소통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릉터널 앞 교통광장을 확장해 수변공원을 만들고 정릉시장 특성화를 위한 환경개선과 정릉천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정릉지역의 상권을 활성화시킨다.

특히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어르신,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고용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소득지원과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봉제산업 공동작업장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안정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콘텐츠 제작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의 민간 일자리로의 진입을 돕기 위한 공공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청년지원센터를 운영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4개 대학과의 협력으로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문화를 만들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지역 내에 머무는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서울의 변화를 선도하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는 이 구청장의 의지를 담아, 주민 친화적 주거환경 개선을 포함한 지역의 다양한 숙원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생활편의시설과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을 적정하게 조성한다.

지역 간 편중된 생활기반 인프라를 개선함으로써 온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정책으로 먼저,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가 올해 개관예정이며, 성북체육문화센터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오랜 시간 주민의 숙원사업인 월곡적환장과 재활용선별장의 시설개선을 비롯한 신월곡 재개발 정비사업과 유해환경 업소 정비를 4년 임기내 반드시 추진해 주민 친화적 주거환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한다.

종암지구와 서경대 주변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을 신규 수립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체계적인 도시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약 37개소에 이르는 재정비 해제지역과 방치된 빈집에 대한 다각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간다.

녹지와 쉼터가 부족한 석관동에 녹색 휴식공간을 만들고, 주민의 여가생활을 위한 북악산 생태탐방로와 정릉천 산책로를 조성한다.

특히 주차환경과 교통체계 개선으로 도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보수공사 중인 월곡구민운동장을 조속히 완공해 다목적 구장으로 개선하고, 지하1·2층에 주차장을 만들어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틈새 부지를 찾아 공영주차장 확충에 투자하고 내부순환로 월곡 하향 램프를 조속히 건립해 교통혼잡과 매연·분진 등의 생활불편을 적극 해결에 나간다.

아울러 동북선 지하경전철을 차질 없이 착공해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교통체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신규 역세권의 상업기능을 구축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주민을 만나고, 주민의 의견을 듣고, 주민이 결정하는 현장중심의 상향식 정책형성 프로세스를 구축해 ‘골고루 잘사는 성북’,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성북’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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