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5일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제18기 다산(茶山)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다산아카데미’는 다산의 정신과 실학사상을 배우자는 취지로 기획된 강북구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구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의 협업을 통해 지난 2011년 시작돼 총9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은 18기생 54명을 비롯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기존 졸업생,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축하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다산아카데미는 경제, 사회, 역사,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수강생들의 인문학적 소양함양를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총24회에 걸쳐 운영되는 강의이다. 또 20회의 이론강좌와 4회의 현장답사로 구성된다. 현장답사 장소는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과 경기도 수원화성이다.

수료생들은 모든 과정을 마친 뒤에도 총동문회를 결성해 다산연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기 강북구 다산아카데미는 2020년 1월 수강생 모집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신청은 구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수료생들께서 앞으로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며 살기 좋은 강북구 조성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산을 배우고 삶의 활력을 찾고자 하는 구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서울] 서울/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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