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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 수질복원센터에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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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 수질복원센터에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구축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9.12.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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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 산업혁명과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IT 융합 제품의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는 IT 융합 제품에 대한 기능안전성 및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인프라가 경기 화성시에 구축된다.

이원욱 국회의원과 서철모 화성시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KTL)은 9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서 경기도와 화성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 개소식 및 자동차 제조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폭넓은 안전기술 및 첨단 센서류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으며, 고부가 산업인 미래차 시장은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산업육성과 연계, 혁신성장 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IT융합 제품 개발 부담을 줄이고, 국내·외 시장진출 촉진을 위해 KTL을 사업추진기관으로 지정, ‘종합 IT 융합 제품의 안전성 평가기반구축사업’을 지난 2016년 6월부터 진행,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는 국비 100억 원, 화성시 140억 원, 민간부담금 59억 원 등 총 사업비 299억 원을 들여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 1659㎡ 규모의 지상 1층 시험실과 2층 사무실 및 교육장으로 완공됐다.

또, 자동차 기능안전 및 반도체·레저선박 등 신뢰성 시험에 적합한 30여종의 최첨단장비와 인프라를 구축, 국가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시험평가 기술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게됐다.

앞으로, KTL은 IT융합 제품의 시험평가 가이드라인 개발·테스트베드(Test-bed) 기반 구축과 국제 기술교육·포럼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기업들의 품질·안전성 확보와 수출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TL은 화성시와 협력,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기업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화성시 소재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중소·중견·대기업의 경우 총 시험·평가·인증시험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능안전 관련 제품 및 신뢰성 향상 제품의 시험평가 소요기간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이 예상되는 등 제품경쟁력도 높아져 상당한 수준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는 자동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화성소재 자동차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가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 자율주행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개소로 화성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인증·테스트 과정을 근거리의 KTL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는 자율주행차 및 반도체 등 관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밀착 지원, 지역산업 육성과 미래시장 선점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희 KTL 원장은 “IT융합 안전성 기술센터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지원 등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화성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자동차·반도체 및 선박분야 등 기업들의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고, 제품경쟁력 제고를 위해 53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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