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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 경기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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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 경기전망 ‘맑음’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9.01.1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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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대상 BSI 84.3…지난해比 9.3% 상승
지속적 경기호황·대규모 투자 기대심리 작용


 국내 최대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가 입주한 전남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이 올 1/4분기 경기전망을 밝게 예상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지역 내 18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결과 84.3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9.3 상승한 것이다.
 BSI는 기업들의 제조현장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경기 호전’과 ‘경기 불황’을 의미한다.
 여수상의 측은 “이같은 조사결과는 석유화학업계의 지속적인 경기호황과 대규모 투자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관련업체(응답업체 40개)만을 분석한 체감지수는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는 ‘92.5’로 조사된 것이 이를 반증한다. 다만 일반기업(응답업체 30개)의 경기체감 지수는 73.3로 평균치 보다 낮았다. 석유화학 업체들은 올해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업들은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 환경변화(37.1%)’, ‘내수침체장기화(34.5%)’,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12.9%)’ 등으로 답했다.
 석유화학 관련업종(40개)만을 따로 질문한 결과 ‘내수침체 장기화(38.1%)’, ‘고용노동환경 변화(34.9%)’, ‘관련규제법안(12.7%)’ 순으로 답했다.


 향후 경기전망과 사업투자 계획을 파악키 위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경제흐름은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라는 질문에 ‘지난해와 비슷(62.9%)’이 우세했으며, ‘악화(25.7%)’, ‘호전(7.1%)’, ‘매우악화(4.3%)’ 순으로 답했다. 여수산단 석유화학 업계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호황을 이어갔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연이어 이어지면서 지역 업체의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나, 일반기업의 경우 직접 체감하고 있는 내수부진과 최저임금 등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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