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 경남도는 창원·진주·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창원·진주·김해 등 경남 3개 특구를 비롯해 경기 안산, 경북 포항, 충북 청주 전국 6곳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고시문을 게재했다.
고시문에는 특구 명칭·위치 및 면적, 특구지정 목적, 구역 위치·경계, 지적 및 임야를 표시한 지형도(5000분의 1), 구역 안 토지의 지번·지목현황을 포함하고 있다.
도는 강소특구 지정 전산 파일을 시·군·구 토지정보과 등에 배포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시·군 관련부서와 읍·면·동에 강소특구 지정 주요 내용과 토지 지목·지번현황 및 지형도면을 비치해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과기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지난 6월 19일 경기 안산, 경북 포항, 충북 청주와 함께 전국 6곳 중 도내 창원(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진주(항공우주부품 소재산업), 김해(의생명·의료기기) 3곳의 강소특구를 심의·의결한 바 있다.
지정 고시(안)은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다.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있는 주요 거점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공간을 연구개발(R&D)특구로 지정·육성하는 개념이다.
도는 오는 2024년까지 도내 3개 강소특구가 추진되면 270여개 기업 유치, 1099명 고용 창출, 901억 원 매출 증대 등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생산유발효과 1조 4446억 원, 고용유발효과 7123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