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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우가 함께 하는 알뜰시장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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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우가 함께 하는 알뜰시장 한마당
  • 문경/안병관기자
  • 승인 2019.06.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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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유치원 알뜰시장 열다
<전국매일신문 문경/안병관기자>

 경북 문경시 문경유치원(원장 우윤숙)은 원아 114명을 대상으로 본원 강당에서 ‘관계 맺기를 통한 이웃 사랑 문경 알뜰 시장’을 열었다.

 20일 교육청에 따르면 알뜰시장놀이를 위해 각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작아진 신발, 옷, 문구류 등을 수집하였다.

 유아들은 협력놀이를 통하여 가게 간판 및 광고지를 만들었고 각 반에서는 돈 만들기, 지갑 만들기, 시장놀이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사전활동을 통해 알뜰시장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알뜰시장 당일에는 만 3세반, 만 4세반, 만 5세반이 짝이 되어 함께 장보기를 실시하면서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물건들을 살펴보며 자신들이 필요한 물건, 가족들에게 선물할 물건 등을 고르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 놀이에 참여하였다.

 알뜰시장놀이가 끝나고 장바구니에 가득한 물건을 들고 기념촬영도 하고 간식도 먹으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알뜰시장을 하고 난 뒤 아이들은 ‘선생님, 다음에 또 해요~ 아쉬워요. 제가 엄마 아빠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재밌어요 ’, ‘선생님 제가 가지고 온 동전을 세어보고 그걸로 물건을 사보니까 진짜 재밌었어요, 빨리 집에 가서 제가 산 물건 자랑하고 싶어요.’하고 경제세계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놀이 활동을 통해 ‘시장’이라는 공간에서 유아들은 사고파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면서 작은 경제를 느낄 수 있었고 ‘아․나․바․다’의 일환으로 ‘알뜰시장’을 개최함으로써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가서 사용됨을 경험해 봄으로써 알뜰살뜰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알뜰시장 수익금은 연말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문경/ 안병관기자 ahn-b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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