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파워인터뷰] ‘군민 제일주의’ 선언…“풍요로운 강화 실현”
상태바
[파워인터뷰] ‘군민 제일주의’ 선언…“풍요로운 강화 실현”
  • 강화/ 김성열기자
  • 승인 2018.10.11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천호 강화군수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유천호 강화군수 취임 100일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은 유천호 강화군수가 그동안 강화군정을 이끄는 총 책임자로서 특유의 역량을 잘 발휘해 나가고 있다.
이에 ‘군민 제일주의’를 선언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약속한 유 군수는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없던 길도 뚫어가며 선거 공약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화군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유 군수의 지난 100일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분야별로 살펴본다.
 
●첫째, 풍요로운 강화 건설의 첫 단추 ‘조직 개편’

유 군수는 취임 후 처음부터 대규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보다는 우선 내부조직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민선7기 역점 및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우선 행정복지국과 지역개발국을 신설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합리적 통솔범위 확보를 위해 복지지원실을 복지정책과와 사회복지과로 분리하고, 독립성이 필요한 안전, 수산, 축산, 산림, 문화재 등에 대한 별도 업무기구를 설치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도시답게 문화재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한 ‘문화재사업소’를 신설해 중?장기적인 문화재 정책기능을 강화했으며, 영농기계화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한 영농장비담당관을 신설했다.
 
●둘째, 원도심 주차난 해소 방안 마련

강화군에 등록된 차량대수에 비해 주차면수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강화읍 도심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지난 9월 관청·신문지역에 85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5개소 333면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2019년 강화읍 원도심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도시계획도로 개설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공유지 등 군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지를 활용해 158면을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8월말 민선7기 첫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사업을 통해 남산리 일원에 13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또한, 선원면 창리에도 주차면수 약 300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리 인근은 주거밀집지역으로 공동주택단지, 상가, 장례식장 등이 자리해 있으며, 향후에도 도서관 등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주차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진정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통망 확충 시급

유 군수는 취임사에서 “강화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회, 중앙정부,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강화를 서울로부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화~양촌~김포공항 전철 연장,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강화까지 연장,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륙교 건설, 초지대교~거첨도 김포해안도로 확장, 마송~강화 간 48번 국도 확장, 해안순환도로(대산리~당산리, 황청리~인화리, 인화리~철산리) 조기완공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넷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충

유 군수는 “도서접경지역인 강화는 그동안 많은 제약요소로 대도시 지역과의 접근성이 취약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교통망 확충과 함께 우선 강화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풍물시장과 터미널시장 시설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업 분야에서도 ‘강화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역 내 건설장비 및 인력 사용을 50% 이상에서 80%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입법예고를 거쳐 조례개정(안)을 준비 중이며, 11월 시행 예정이다.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청년창업지원, 창업성공사례, 벤치마킹 등 실효성 있는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창업스쿨)을 운영해 청년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4차 산업으로의 창업 연계 등 성공적인 일자리 지원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보이지 않는 곳을 밝게’ 보편적 복지 확대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 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명예수당을 연차별로 인상할 계획이다. 올해 10만 원에서 내년 18만 원 인상을 위해 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향후 2021년까지 30만 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시설 지원 확대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내년 총 37억여 원을 투입해 장애인 거주시설, 직업재활시설, 복지관 등에 대한 기능 보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외에도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사랑의 도시락(孝 도시락) 확대, 주민 평생교육(실버 검정고시) 지원, 노인회관 시설 개보수 및 운영비 지원 확대, 독거노인 공동 생활 쉼터 확대 설치, 보육교직원 및 아동복지시설 근무환경 개선 및 지원 확대, 영유아 보육시설 지원 확대, 다문화 가정 교육프로그램 지원 강화 등 다방면에서 보편적 복지를 추진하게 된다.
 
●여섯째, 농림·축산·어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축·어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어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며, 올해 안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사업과 농업인 월급제는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특산물 브랜드화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게 된다. 또한, 농촌, 갯벌, 산림 등에 대한 테마형 체험마을 육성을 확대하고, ‘농어촌민박·펜션 등 지원 조례’를 올해 안으로 제정해 농어촌 민박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남부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은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 11월까지 화도면에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5,886㎡의 부지에 800㎡ 규모로 농기계은행 남부분점도 설치할 계획이며, 내가면 외포리에 60억 원을 투입해 2019년 말 준공 예정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의 조기 건립과 한우 우량송아지 경매시장 건립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일곱째, 수도권 제1의 문화관광도시로

강화군은 ‘2018 올해의 관광도시’를 통해 다양한 관광사업들을 추진하며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졌다. 이 기세를 이어 2019년에는 ‘찬란한 고려의 문화도시 강화’라는 주제로 문체부 주관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해 민선7기 ‘풍요로운 강화’를 새롭게 브랜딩할 계획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문화활동공간 구축,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역민·청년 대상 커뮤니티 형성, 문화도시 거버넌스 운영, 인큐베이팅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내년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으면 1년 정도의 예비사업을 통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지정 심의를 받게 되고, 이후 문체부장관의 최종 지정을 받게 되면 향후 5년간 본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유 군수는 취임 초기 빠르게 군정을 파악하기 위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요사업 현장을 발로 뛰며 구슬땀을 흘렸다. 태풍 ‘솔릭’이 북상할 때는 휴가도 반납하고 재난취약지를 직접 돌며 예찰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지난 추석에는 전통시장 등을 돌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현장행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최근 국내·외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석모에코 온천개발, 강화종합리조트, 석모도 골프장 등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들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군청어린이집 방문

[전국매일신문] 강화/ 김성열기자
kimsy@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