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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YES양천' 통해 新성장력 발굴...30년 미래 먹거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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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YES양천' 통해 新성장력 발굴...30년 미래 먹거리 준비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1.18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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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올해 구정운영방향 6대 비전 제시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인 ‘마부정제’라는 말처럼,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쉬지 않고 전진하는 말처럼 양천구도 30년 미래를 준비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룰 사업들을 완성해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민선6기의 소통·공감·참여의 구정운영 정신을 바탕으로 민선7기 양천의 30년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키워드를 ‘Yes 양천’으로 정하고, ▲활력도시 young 양천 ▲맑고 깨끗한 생태도시 eco 양천 ▲새로운 수준의 smart도시 양천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 you 양천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문화 edu 양천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safety 양천이라는 구정목표를 밝혔다.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 ‘young 양천’

“도시의 70%가 주택가인 베드타운 양천을 자체적인 경제활동과 부가가치 창출을 이루는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김구청장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의 랜드마크로써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목동 유수지 일대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포함, 서울시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를 개발한다. 창업 300개, 혁신기업 700개 등 1000개의 혁신성장 기업을 창출하고 창업, 금융, 해외진출, 기술지원 등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써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오목공원에 설치한 ‘무중력지대 양천’으로 현실에 짓눌린 중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활동 공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오는 3월 입주예정인 신정3동 청년주택(청년신혼부부 398세대, 기타101세대) 내에 청년창업센터(창업팀 30개팀 입주)와 청년창업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센터 등 지역인근 인프라와도 연계해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초기 기업들이 성공적인 창업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푸르고 깨끗한 생태도시 ‘ECO 양천’

양천구의 목동 중심축 대표 5대공원이 모두 30년이 되어 간다. 올해 양천공원을 시작으로 목마, 파리, 오목, 신트리공원 등 5개공원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테마가 있는 지역밀착형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또 신월, 신정지역의 훼손된 녹지대가 서남권 최초의 도시농업공원으로 탈바꿈해 올 4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친환경 유니버셜 텃밭, 야생초화원, 피톤치드 숲길 조성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순화, 토양보전, 여가지원, 녹색 일자리 창출 등 다원적 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 곳곳에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고(2022년까지 25대 추가설치) 매년 1,000개의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 할 계획이다.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 ‘Smart 양천’

스마트도시란, 똑똑한 미래형 첨단도시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기술,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쓰레기문제, 소음문제, 에너지문제 등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도시문제를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해 구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전망이다.

구는 그 동안 수십 년간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낙후된 화물터미널을 도시형 첨단물류단지로 개발하고, 공공기여부지에 미래형 평생교육관인 혁신에듀파크를 조성해 미래산업에 대한 효율적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보안등 관리에 사물인터넷(IoT)를 도입해 신속한 유지보수 및 조명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조명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양천구는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로 선정됐다. 앞으로 서울시로부터 3년간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생활형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서비스를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IoT기반의 복합환경센서를 관내근린공원, 버스정류장, 복지관 등에 설치해 미세먼지, 생활소음, 이산화탄소 등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 ‘YOU 양천’

양천구는 지난해 건강도시 양천만들기로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위한 활동적인 도시’로 선정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우수사례상'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에서는 우수건강 인프라 조성에 '건강도시 발전상' △대한민국 건강도시협회에서 건강도시 일반분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구청장은 “양천은 여러분의 도시”라며 “민선6기 양천형 찾동사업, 나비남 프로젝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그물망 복지시스템을 기반으로 민선7기에는 세대별 맞춤복지정책을 강화해 여성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건강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명실상부한 선진국형 가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신월지역에 건강힐링문화관을 건립해 육아를 위한 아이맘 카페, 아이와 엄마를 위한 모자건강증진센터, 심리상담실, 명상실, 음악미술프로그램, 실내체육관도 만들어 운영한다.

또한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백세 건강 주치의제’를 도입해 의사와 간호사가 한 팀이 돼 80세이상(1만명 추산)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찾아가 건강관리를 해주고, 신월동 지역에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복지 향유 공간인 신월어르신복지관을 올해 9월 개관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격 있는 생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후된 어르신사랑방 시설을 개선해 지역 밀착형 소규모 복지센터를 확충하고, 단순한 경로당 기능에서 벗어나 복지, 문화, 건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활력있는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한 장애인권교육센터도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18세이상 발달장애인과 가족 대상으로 복지, 교육, 재활을 담당하고 평생학습이 가능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올해 3월 개관하는 등 모든 주민의 평등한 접근을 위한 장벽 없는 도시환경을 구축한다.

 

◆삶의 질 UP문화·미래교육의 메카 ‘EDU 양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양천구는 ‘사교육 특구’이미지를 넘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진정한 교육 특별구가 됐다.

“미래의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고, 전달한 교육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나눌 수 있는 교육”이라는 김구청장은 “신정동에 건립되는 양천중앙도서관은 그동안 만들어 온 1동1도서관 사업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며 “더 많은 주민들이 독서와 학습, 취미와 여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아실현을 하는 공간으로 널리 이용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어렵게 조례가 통과돼 드디어 양천구에도 문화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운영하는 문화재단 설립은 현 시대의 흐름”이라며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올해 3월부터 목동운동장에 운영될 예정인 드론체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드론 전문가 육성 등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SAFETY 양천’

올해로 4년차가 되는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주민들의 생활 속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높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교육 대상을 확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6월 빗물저류시설이 완공되면,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6월에 완공되는 폭우, 태풍 안전체험관은 다양한 자연재난(홍수, 태풍, 지진, 쓰나미, 산사태, 화재, 가뭄, 폭염)을 입체적으로 체험(VR, 방탈출게임 등) 할 수 있도록 운영해

자연재난에 대한 주민들의 대응능력을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동서남북을 중심으로 한 ‘문화물류벨트, 경제성장벨트, 교통환경벨트’ 개발계획을 통해 향후 30년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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