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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산·학 협력 프로젝트…대학↔사회↔기업 선순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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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산·학 협력 프로젝트…대학↔사회↔기업 선순환 극대화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19.07.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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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중 유일하게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5관왕’ 달성‘연구+교육+기업지원’ 일체형 산학협력 공간 조성 선언THE PLUS Village, 산학협력 정책 극대화 ‘매개자 역할’ 수행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LINC+ 사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모델을 발굴·추진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국가재정 지원 프로젝트로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과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현장적응력 높은 인재 양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되며,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교육과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해당 산업체에 채용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LINC+ 사업 단계평가는 1차로 기존 75개 대학을 평가해 상위 80%에 해당하는 61개 대학을 향후 3년간 계속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학으로 우선 선정했고, 2차로 상위 80%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과 새롭게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간 비교평가를 거쳐, 향후 3년간 사업비 지원 대상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대구한의대는 최종 비교평가를 통해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THE PLUS Village 구축을 통한 교육·연구·사회(기업)의 통합 운영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대학-기업’간 보다 긴밀한 협업체계 요구라는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교육+기업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는 일체형 산학협력 공간(THE PLUS Village) 조성을 선언했다.

 THE PLUS Village는 대학이 소유한 공간 및 장비를 기업과 공유하면서, 대학의 교육과정에 기업 인사가 참여하는 수요-공급자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는 2019년 2월 미래산학융합본부를 총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그 산하에 산학협력단과 취창업지원단을 두어 대학의 산학협력과 관련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추진 체계를 정립했다.

 이와 동시에 대학의 특화분야별 기업협업센터(ICC)와 지역사회협업센터(RCC)를 설치해 해당분야 산학협력 활동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인프라를 정비했다.

 THE PLUS Village에 입주하는 기업은 ICC를 통해 대학 내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R&D 인력으로부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 내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산업화, 마케팅 및 해외 진출과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문제해결 수요에 대해 RCC를 통해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변창훈 총장은 “THE PLUS Village는 이러한 과정에서 산학협력과 교육의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의 산학협력 정책을 극대화하는 매개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를 위해 THE PLUS Village 내 2019년 70개 기업을 우선 입주시키고 2021년까지 120개 기업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PLUS형 인재 양성 추진
 대구한의대학교는 OLE+ 교육시스템, DNeA 교육과정 및 학생역량강화시스템(SIMS) 등 체계화된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제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연분야 대통령상, 2018 진로취업지원 우수대학(교육부 장관상) 및 2018 교육기부대상 수상 등 대학의 교육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학이 추진 중인 THE PLUS Village는 기업헙업센터(ICC)와 지역사회협업센터(RCC)를 통해 발굴된 기업지원 과제와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기업), 교수, 연구원, 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과제 및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돼 있다.

 대구한의대는 지금까지 구축해온 교육역량과 THE PLUS Village의 운영시스템을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적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PLUS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문제해결 역량(Problem based learning) ▲현장경험 교육(Learning with experience) ▲산업 활용 능력(Utilize for industry) ▲사회적 기여 역량(Social contribution)을 모두 갖춘 PLUS형 인재로 성장하여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배우며, 산업에 활용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인 것이다.

 ‘대학은(지역) 사회를 The하고, (지역)산업은 교육을 Plus’하는 쌍방향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는 곳이 THE PLUS Village 인 것이다.

 

●한방바이오 산학협력 선도대학 대구한의대학교
 올해 건학 6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한의학을 기반으로 설립돼 1997년 대학 최초로 화장품약리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학교기업 화장품공장을 설립해 중국과 태국 등지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등 한의학의 산업화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노력은 2015년부터 교육부 PRIME사업, 대학특성화사업, CORE사업, BK Plus사업 등 대형 정부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코스메디컬바이오산업(화장품, 제약, 기능성 식품)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R&D기반 조성을 위해서 국제규격(ISO22716)을 갖춘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220억원 규모, 2019년 완공)의 교내 유치와 DHU기술지주회사(2017년) 및 자회사 10개 설립 등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자산의 산업화와 기업이전 등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한의학분야의 천연물연구 역량을 토대로 간기능성제약물질을 연구하는 국가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사업 7년, 122억원)에 선정되는 등 대학의 코스메디컬 바이오산업의 연구 역량을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다.

 기업지원체계 강화를 위해서 2017년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지역대표 화장품 브랜드 클루앤코(CLEWNCO)를 출시하고, 이를 통해 경상북도 화장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이러한 산업연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이전, 제품개발, 마케팅지원, 해외거점 개척 등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뷰티융복합사업단을 교내에 설치함으로써 30여개 참여기업의 통합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클루앤코에 참여하는 화장품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와 대학 인근에 조성되는 화장품특화단지(대구 R&D특구 내)를 중심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식품 등 융·복합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코스메디컬바이오산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해 나갈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학교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LINC+사업에 선정돼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 사업과 PRIME사업, CORE사업, CK-1사업과 더불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5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대학은 LINC+사업을 통해 THE PLUS Village 구축을 통한 교육·연구·사회(기업)의 통합 운영과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PLUS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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