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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선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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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선 없앤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2.07 0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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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지역 전신주 2700곳 대상, 한전 및 통신사와 합동정비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전봇대에 얽혀있는 통신선과 전선 등 올해 15개 지역 2700곳의 공중선을 일제 정비한다. 

공중선은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사용이 끝난 통신선 미철거 등으로 무분별하게 늘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구는 한전 및 통신업체와 함께 논현1동 주민센터, 신사동 압구정로 2길 일대 등 15개 지역 전신주 2700곳 148.5km를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인입선, 폐공중선, 과다하게 설치된 통신설비 등으로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직원들로 합동조사반을 꾸려 사업물량을 조사했다.

▲강남구 논현로36길19 작업전
▲강남구 논현로36길19 작업후

구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매년 단계적으로 전선․통신선을 정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각 통신사와 함께 ‘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 매월 간담회 개최와 1~2회 상시 정비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비가 시급한 공중선 민원은 공중케이블민원신고센터(☎1588-2498)로 신고하면 된다. 

김백경 건설관리과 건설행정팀장은 “강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무질서한 공중선 정비로 ‘품격 강남’의 ‘강남다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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