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 상가임대차 조사결과 발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지속가능발전구역 내 상가 638개소의 임차인을 방문·면담하는 방식으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속가능발전구역이란 성수1가제2동의 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공동체 생태계 및 지역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구에서 지정·고시한 구역이다.
성수동 일대가 최근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권 중 하나로 임대료가 치솟는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놀라운 결과이다. 이 같은 수치는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정한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인 5%에 비해서도 낮은 것이다.
다만, 서울숲길의 경우 단독주택을 개조해 카페, 음식점 등으로 활용하는 등 신규 업체 교체가 활발해 상대적으로 임대료 인상률 수준이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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