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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알릴레오’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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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알릴레오’ 흥행몰이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01.0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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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구독자수 27만명 돌파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추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지난 5일 첫 방송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방송이 올라온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은 전날 자정 첫 회분이 공개된 지 10시간 만에 구독 자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5시 15분 현재 구독자 수는 총 27만 명, 조회 수는 76만 건을 넘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팟방 인기차트 상위권에도 단숨에 이름을 올려 인기몰이를 지속할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도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 때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접속이 폭주했으나 ‘알릴레오’에는 훨씬 못 미쳤다.
 첫날 구독자 수는 2만여 명. 개국 18일째인 이날 현재 구독자 규모는 20만 명 수준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방송 이전부터 화제가 되면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해 일찌감치 ‘흥행 홈런’을 예고했다.


 정치권에서는 유시민 대 홍준표, 진보 대 보수의 유튜브 동영상 대결이라는 관전평도 등장했다.
 첫날부터 채널 구독자가 20만 명을 훌쩍 넘어서자 인터넷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 이사장이 홍 전 대표를 압도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를 의식한 듯 홍 전 대표는 ‘알릴레오’의 흥행을 평가절하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조선중앙TV 같은 좌파 유튜버는 한 달 내로 소재가 고갈될 거다. 국정홍보 방송은 원래 그렇다”며 “그리고는 TV홍카콜라 비난 방송만 하게 될 거다. 수비방송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구독자 수야 좌파들은 잘 뭉치니까 단숨에 올라가겠지만 접속 시간, 접속자 수는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을 거다.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으니까”라며 “1대 100의 싸움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도 이날 방송에서 “항간에는 어떤 보수 유튜브 방송과 알릴레오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하던데 저희는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해서 합리적으로 추론하겠다”며 ‘TV홍카콜라’를 향한 견제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유 이사장의 첫 방송이 소위 ‘대박’을 치기는 했지만 방송의 인기가 지속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송 분량(58분)이 길어 유튜브 시청자층의 짧은 영상물 선호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 그런 지적의 한 근거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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