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소방서(서장 유중근)에서는 지난 2일 원주 중앙시장 화재피해와 관련, 횡성 관내 유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횡성전통시장에 대한 긴급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3일부터 추진되는 긴급대책에는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확인 ▲상가·점포주 대상 안전지도 ▲매주 1회 이상 방문 홍보 방송 등이 소방서 주관으로 실시되며, 시장 상인들에게 겨울철 비상근무자 편성 및 순찰 등을 유도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월 1회 실시되는 군청 등 유관기관과 시장 상인,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 등 각종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건물 내 구조, 점포별 현황 등 화재안전지도를 긴급 현행화해 유사시 활용하기로 했다.
　횡성시장은 지난해 12월 말 횡성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에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했으며, 피난설비(피난구유도등, 비상조명등)와 소화설비(자동확산소화기) 불량 사항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조치명령을 진행 중이다.
　유중근 횡성소방서장은 “시장은 점포별로 화기 취급을 하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하다”며,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책으로 시장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