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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도 중요…‘국민 공감’ 내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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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도 중요…‘국민 공감’ 내년 과제”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8.12.3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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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초청 송년 만찬…“어느 정부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해”
“남북관계 꿈같던 구상 실현…경제 패러다임 전환, 완성 단계로 발전시켜야”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송년 만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건배하고 있다. / 연합뉴스

文대통령 송년만찬 모두발언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각 부처 장관들에게 “모두 노동 시간·강도 면에서 역대 어느 정부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했다”며 “그런 만큼 성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초청 송년 만찬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1년 동안 수고 많았다. (성과를 내서) 평가받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만찬은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여분간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관계에 있어 대결의 역사에서 평화·협력의 시대로 대전환하는 한 해였다”며 “평창동계올림픽, 3번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남북철도 착공식, 화살머리고지 (지뢰 제거)까지 작년의 꿈같던 구상들이 실현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사람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한 해였다”며 “보육비·통신비·의료비를 낮췄고, 기초연금·아동수당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이것들을 완성 단계로 발전시키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년 과제”라며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많은 분이 올해도 함께 해 더욱 기쁘다”며 “새해에 건강하시고,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올해 수고가 많았고, 새해에 열심히 일해달라”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건배를 제의했다고 만찬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 참석자는 “문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 성과를 다짐하는 자리였던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만찬에는 이 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 18명 전원이 참석했다.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국무회의 참석 대상자 중 박원순 서울시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 14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다만, 국무회의 참석 대상자인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독감으로 불참했다고 고 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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