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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진화하는 마포 TV... ‘마실남’으로 뜨고 중국어 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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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진화하는 마포 TV... ‘마실남’으로 뜨고 중국어 뉴스 방송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9.02.2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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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TV의 킬러콘텐츠 ‘마실남’ 유튜브에서 인기 많아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마포의 가장 핫한 곳을 찾아다니며 유쾌하게 소개하는 ‘마실남’이 뜨고 있다.

‘마포구를 실감나게 소개하는 남자’라는 뜻의 ‘마실남’은 유튜브를 통해 마포의 구석구석을 감칠맛 나게 소개하는 마포TV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해 매월 1편이 방영되어 유튜브 조회수가 1000회를 넘겼다.

마실남의 인기 비결은 시작부터가 어설프고 코믹해서다. 마실남으로 활동하는 MC 김준영 씨는 재치 있는 입담과 특유의 친밀함으로 사람들과의 대화를 이끌어간다.

지난 1월에 선보인 마실남 1편에는 상암동 MBC스케이트 광장을 찾아 시민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기 일쑤고, 초등학생들의 말귀를 못 알아들어 놀림을 당하는 등 웃음과 재미를 유발했다. 

2편 마포농수산물시장에는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시장 상인의 한 마디에 휘청거리고, 할머니들이 즐겨 입는 방한조끼와 고무줄바지를 입고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사이사이 들어가는 깨알자막과 사람들의 반응, 마실남의 잦은 실수는 큰 웃음을 준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대표 홍보방송인 마포TV가 새로운 트렌드의 종합정보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트렌디한 콘텐츠와 글로벌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마실남’은 마포TV의 신규 킬러 콘텐츠로 젊은 감각의 유튜브 스타일 영상으로 제작했다. 제작에 앞서 유튜브에서 인기가 좋은 콘텐츠를 분석하고 공익적으로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무엇보다 딱딱하고 건조한 느낌의 구정 홍보방식을 탈피해 재미있고 유쾌한 즐거움을 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마실남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재미있다’, ‘웃긴다’, ‘가보고 싶다’는 댓글이 많았다.

구는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외에도 마포의 대표 관광지를 360도 VR로 촬영하거나 드론을 이용해 항공 촬영 등 색다른 촬영기법도 도입한다. 하늘에서 본 마포의 풍경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SKY 마포’ 프로그램도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구정 소식을 현장감 있도록 실시간 전달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확대한다.

한편, 구는 마포에 사는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구정소식과 문화관광정보를 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어뉴스를 제작·방송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중국어 방송도 새롭게 시작한다.

전문성 있는 글로벌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중국인 아나운서와 작가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나운서 등정 씨는 동국대를 거쳐 서강대 대학원을 마친 우수한 인재로 국내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한국을 홍보하는 가교 역할을 해 왔다. 또 작가 장예나 씨는 인하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나와 현재 TBS 중국어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중국어 뉴스는 영어뉴스와 더불어 매월 1회 방영된다. 유튜브를 비롯해 동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마포TV나 모바일을 이용한 ‘마포뉴스앱’, 마포구 인터넷방송 홈페이지(http://mbs.mapo.go.kr) 등에서 볼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구정 홍보도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 앞으로 마포TV가 구민들에게 웃음과 재미, 감동을 주고, 구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마포구의 대표방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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