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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주민참여 권한UP ‘협치도봉 50+ 원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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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주민참여 권한UP ‘협치도봉 50+ 원탁회의’
  • 서울 인터넷뉴스
  • 승인 2019.06.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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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구 단위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의제 선정 및 실천방향 논의
- 선정 의제, 협치도봉구의회 승인 받아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으로 확정
<전국매일신문 서울 인터넷뉴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7일 구청 자운봉홀에서 ‘2020 구 단위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의제 선정을 위한 ‘협치도봉 50+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협치도봉 50+원탁회의’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2020년도의 새로운 협치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협치도봉구회의, 주민참여예산위원, 도봉구의원, 구 공무원, 주민 등 약 65명의 각 협치 주체들이 참여해 의제를 구체화하고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발굴된 의제 284건 중 7차례에 걸친 사전 검토 과정을 거쳐 선별한 8건의 안건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구체적인 협치 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심사의제는 △여성이 안심하는 도봉만들기 △주민이 이해하는 다문화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가꾸기 △문화·예술 나눔을 통한 행복한 도봉 △무장애 도봉을 위한 문턱 낮추기 △즐거운 신노년 문화 만들기 △친환경도시 도봉 △지속가능한 인권도시 도봉 구현 이다.

김동현 협치조정관의 시민참여예산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모둠별 토론을 진행하고, △민관협치의 적정성 △지역의 필요성 △의제의 공공성 △실현가능성 △향후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각 모둠별 토론을 진행한 퍼실리테이터 8명은 도봉구 협치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로 그 의미를 더했다.

선정된 의제는 오는 6월말까지 숙의의 과정을 거쳐 실행계획으로 구체화되고 7월 초 협치도봉구회의 승인을 받아,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으로 확정된다. 이후 9월 초 서울시 참여예산위원회 최종 승인을 통해 2020년도 예산 시비 보조금 10억 확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2019년도 구단위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협치도봉 구현’ 등 13개 사업이 선정되어 10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별 협치포럼을 구성하여 민간과 행정이 함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시민참여예산 구 단위계획형 사업은 기존의 사업 제안 단계에 머물러 있던 주민의 참여권한을 사업 발굴·선정·실행·평가의 전  과정을 민과 관이 함께 수행하는 것으로 확대한 것으로 주민의 역할이 더욱 커진 형태”라며, “이번에 선정된 의제가 협치 과정으로서 더 숙성되고 실행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 201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속가능한 협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도봉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 를 제정한 바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하여 지역협치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지역 협치에 관한 최고 협의 조정·자문기구인 '협치도봉구회의’를 발족하고, 성공적인 협치를 위해 민관이 상호 이해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협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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