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은 제천시 북부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제천 시가지를 통과하는 국가지원지방도와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도38호선을 연결하는 제천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를 본격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해 국도38호선 동막교차로에서 국지도82호선 송학면 도화리까지 1.1㎞ 구간을 2차로로 신설하고, 기존 동막교차로도 개선하여 영월방향 연결로를 추가로 신설하는 공사다. 

도로건설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국도38호선 동막교차로에서 구국도로 우회해 국지도82호선 송학면 도화리를 통과하던 차량의 이동거리가 약 6.0㎞ 단축된다.

통과시간도 10분 줄어들어 제천시 북부지역 대학교 및 제천일반산업단지 등의 접근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천 북부지역에 위치한 의림지역사박물관의 이용객은 물론 제천시 한방축제, 청풍벚꽃 축제 등 지역명소 및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