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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시령 힐링가도 활성화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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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시령 힐링가도 활성화 사업 ‘가속도’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8.05.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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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예산 1회 추경으로 확보 계획…3개 분야 12개 세부사업힐링가도 홍보·통행량 증대 위한 유관기관과 협력사업 병행

강원도가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인제군, 홍천국토관리사무소, 미시령관통도로(주)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통행량 증대와 홍보에 필요한 사업을 확정,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1회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힐링가도 통행량 증대를 위한 이벤트, 홍보·마케팅, 경관 개선 등 3개 분야 1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 성격에 따라 도 및 유관기관에서 추진한다.

이벤트 4개 사업은 미시령터널 이용자 대상 경품 이벤트, 힐링가도 주제 영상 공모전, 전국 사진 공모전, 홍보 팸투어 등이며 홍보·마케팅 6개 사업은 휴게소 내 홍보(포토)존 설치, 버스 래핑 광고, 터미널·역사 광고, 영화관 내 스폿 광고, 방송 광고, 라디오 광고 등이며 경관 개선 2개 사업은 경관정원 조성, 도로안내 표지판 설치 및 주요 관광지 정비사업이다.

또한 힐링가도 홍보와 함께 통행량 증대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강원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에서 운행 중인 전세버스 100대에 힐링가도 홍보 광고를 래핑해 오는 7월부터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세버스를 이용해 강원도를 찾는 단체 관광객이 힐링가도를 경유하도록 하는 방안과 힐링가도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제군과 공동으로 관계 시·군, 전세버스 운영 사업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동주 강원도 예산과장은 “미시령 힐링가도 활성화와 미시령터널 통행량 증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자는 각오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사업별 성과 분석을 토대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사업 규모와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시령 힐링가도는 국도 44호선 상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홍천군 경계지점에서부터 국도 46호선을 거쳐 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 미시령 요금소까지 이어지는 연장 120km 구간을 의미한다. 지난해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통행량이 급감한 기존 국도의 통행량 증대와 주변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미시령 힐링가도 발전협의회’에서 명명했다.

힐링가도의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약에 의해 현재의 통행량(협약대비 약 26%)이 유지될 경우 협약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36년까지 4300억 원의 손실보전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시령 터널의 이용량 증대와 연계된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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