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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견제·감시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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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견제·감시역할 강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6.2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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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등 중계방송제도 도입
내달 말까지 정책전문인력 배치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취임 1주년 <下>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민주당·계양3)은 제8대 시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인터뷰에서 ‘시의회가 민주당 독점구조이어서 집행부 견제·비판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높은 것’에 대해 “의회는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하고 있는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관”이라고 전제한 뒤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지만, 잘못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집행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8대 시의회는 견제.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시정 질문과 5분 발언 등을 지역케이블 3사를 통해 중계방송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장이 민주당 소속이고, 시의회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전체 37석 중 34석)을 차지했다고,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도입된 시의원 정책보좌관 제도 준비 상황은


 지방의회가 효율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강화가 시급하다. 지방의회는 국회처럼 전문적 정책 기능을 충분히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정부 권한은 지속해서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돼 지방행정이 갈수록 전문·복잡화하고 있다.


 시의회는 현재 정책전문인력(8급) 16명을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데, 43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외 공무원인 이들은 일반 공무원과 동일하게 필기시험과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내달 말까지 시의회 상임위마다 3∼4명을 배치하고 입법, 자료 수집·분석 등 의정활동을 돕게 할 방침이다.
 
●지난 1년동안 시의회 활동을 평가한다면 몇점을 주겠는가


 8대 시의회는 지방의원 경험이 없는 초선 의원이 22명에 달해 개원 당시 불안정한 의정활동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비회기에도 많은 의원이 출근해 의정활동을 펼치며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습에 동료의원으로서 감동했다.


 시의회는 예산 등 전문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잘 하도록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의원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토론회, 강연회를 23차례 열었다. 300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151건의 의안을 발의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편 점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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