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제8대 성북구의회 개원 1주년....'움직이는 의회, 선진 의회, 감동 의회' 다짐
상태바
제8대 성북구의회 개원 1주년....'움직이는 의회, 선진 의회, 감동 의회' 다짐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7.09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는 지난 8일 제8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2명 의원 모두는 지난 1년을 거울삼아 구민의 행복과 성북구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동안 제8대 성북구의회는 9회 134일간의 회기운영을 통해 추경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 감사,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을 처리했으며, 102건의 의안 의결, 의정활동 요구자료 81회 95건을 요구했다. 또한 구정질문을 통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 강화를 위한 구정질문 5건, 5분 자유발언 6건 등이 진행됐으며,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72회의 현장방문을 실시해 구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의 희로애락에 공감 등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의원들의 창의적인 안목과 전문성을 갖추어 최선의 대안까지 제시 할 수 있도록 3개의 연구단체를 구성했다. ▲최근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환경대책 연구모임(대표 안향자 의원)’, ▲성북구 조례에 대하여 조사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하여 불합리한 조례를 개정,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정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성북구 조례연구회(대표 윤정자 의원)’, ▲성북구에서 직영 또는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센터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센터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할 ‘성북구 센터 운영실태 및 활성화 방안 연구단체(대표 진선아)’ 등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 성북구의회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부산 해운대구의회 의원들이 방문하는 등 세미나 및 국내외 자매도시 방문 등 7차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현직 구의원을 비롯해 이승로 성북구청장 및 국회의원, 시의원, 관내기관장 등 주요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정자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임태근 의장의 기념사와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주요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제8대 성북구의회 개원 이후 1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보고 동영상 시청으로 이어졌다. 이후 의원대표로 정혜영 의원과 김우섭 의원의 청렴결의문 낭독 및 박학동 부의장의 건배제의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청렴결의문에는 △구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부단한 자정노력을 통해 청렴하고 깨끗한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의원의 품위를 유지해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의원 신분을 망각한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는다.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의정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구민에게 신뢰받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간다. △민생현장 속에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원사항을 먼저 해결하는 소통의회를 실현한다고 성북구의회 의원 모두가 다짐했다.

임태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북구의회 의원 모두는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탄탄한 내실을 위한 천릿길도 한 걸음 부터라는 ‘등고자비(登高自卑)’의 정신을 잊지 않았다.”며 “지난 1년은 의회의 시작과 성장을 위한 기초를 쌓는 기간이었다면, 남은 3년은 도약과 성숙을 향한 정의롭고 위대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의장은 “남은 기간 의회는 지난 지방선거의 표심에 깃든 구민들의 진의를 재확인 해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며, 원칙과 상식을 기반으로 성숙 단계에 접어든 성북구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임태근 의장은 성북구의회가 변화와 개혁을 위한 열린 소통과 화합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몇 가지 큰 틀의 비전을 제안했다.

먼저, 임의장은 “민생이 의정활동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한다면 구민들은 의회를 적극 지지하고 격려해줄 것”이라며 “현실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이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감성과 품격이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감격을 선사해야 한다. 의회는 원칙에 따라 운영되지만, 그 안에서 심의‧의결되는 사안들은 대부분 민생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며 “대의기관으로서 민심을 따뜻하고 세심하게 보듬을 수 있는 의정활동은 새 시대의 지방자치의회가 추구하는 운영 방향과도 일맥상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희망과 나눔의 의정활동으로 발전적이고 희망적인 의제와 비전을 제시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성북구를 만들어 가야겠으며, 균형과 화합의 의정활동으로 유기적인 상생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의장은 “제8대 성북구의회는 새 출발과 함께 다시 새로운 씨앗들을 심어 새 결실에 대한 기대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꿈은 실행에 옮기는 순간, 실현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머물러 있거나 멈춰 있지 말고 매순간 고민하고 움직이는 의회가 돼야 할 것이며, 단절과 밀실의 시대를 벗어나 소통과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선진 의회가 돼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2명 성북구의회 의원 모두는 “늘 구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의 희로애락에 공감하고, 결속력과 화합으로 소통하는 의회로서 성북구 발전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해 성북구청 4층 휴게공간에서는 '나빌레라, 성북구의회 희망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 성북구의회의 생생한 의정활동 모습을 담은 의정사진전을 오는 12일까지 전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