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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미세먼지 저감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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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미세먼지 저감에 행정력 집중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9.03.0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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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약계층 공기청정기·마스크 보급 등 종합대책 수립


 강원도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차원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군민의 건강보호와 안전한 환경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연일 매우나쁨 수준에 이르고 있어 직접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 보급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강화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민감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생 3700명, 임산부 150명, 관내 경로당 어르신 및 취약계층 3000명,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513명, 환경미화원 50명 등 총 8413명이다.


 앞서 군은 4억 여원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 13개소에 73대의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 하고, 아울러 관내 경로당 157개소에 200대를 이달말까지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정선군 전 지역에 대해 공공·행정 등 29개 기관에 대해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공공·민간사업장 및 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재해예방 마을앰프 및 이·반장 비상연락망 활용 홍보 ▲건강민감계층 시설(노인요양원, 어린이집) 안내문자 발송 ▲도로 살수차량 활용 미세먼지 오염원 제거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및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사업 추진 ▲실외작업자 건강피해 저감 등 다양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현장 지도·점검 강화는 물론 이동배출원 관리를 위해 노후경유차 폐차지원사업 및 전기차 보급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진공노면 청소차량(8톤) 1대를 도입해 자체적으로 연중 도로변에 대한 정화 활동을 추진할 목적으로 환경부에 국비 지원사업(2억 4000만 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대기오염 농도에 따른 예보 및 경보를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정선읍에 미세먼지 대기측정 장치를 지난해 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건강민감계층 시설(노인요양원, 어린이집) 및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내방송은 물론 이·반장 비상연락망 활용 및 안내전광판 등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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