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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폭력’ 점점 낮아지는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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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폭력’ 점점 낮아지는 연령
  • 박동현 강원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 승인 2018.07.09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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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스마트폰이 급격히 발달되면서 ‘정보의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초등학교 5학년만 되어도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들이 없어 물리폭력보다 사이버폭력이 더 심각하다.


사이버 폭력이란 ‘사이버 언어폭력’, ‘사이버 명예훼손’, ‘사이버 스토킹’, ‘신상정보 유출’, ‘사이버 따돌림’ 등 사이버(인터넷, 스마트폰 등) 공간에서 언어, 영상 등을 통해 타인에게 피해 혹은 불쾌감을 주는 행위를 의미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일명 ‘저격글’, ‘SNS감옥’, ‘와이파이 셔틀’, ‘게임아이템 셔틀’ 또한 사이버폭력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조사한 ‘2017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사이버폭력 가해 및 피해 경험률이 26.0%로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1명은 최근 6개월 이내 사이버폭력 가해 또는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7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그 동안 중·고등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했던 학교폭력이 점점 연령층이 낮은 초등학생까지 확대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준다.


이러한 사이버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감정적으로 즉각 대응 하지 말아야한다. 둘째 증거확보를 위해 메시지를 보관하여야 한다. 셋째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넷째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여야한다. 다섯째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경찰청 안전Dream'(www.safe182.go.kr), 'Wee센터’(www.wee.go.kr), ‘청소년 사이버 상담센터’(www.cyber1388.kr)와 국번없이 '117', '1388'에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한 상담을 요청하여 해결해야 한다.


사이버 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터넷 이용방법을 교육하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사이버 폭력은 보이지 않지만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고, 예상치 못한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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