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세종청사 옥상정원 일반에 확대 개방
상태바
세종청사 옥상정원 일반에 확대 개방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19.09.08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 그동안 일반인에게 제한적으로 개방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문이 넓어진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일반인 관람 구간을 연장하고 관람 시간·인원을 늘리는 내용의 확대 운영안을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6동∼2동(1.6㎞)이던 옥상정원 개방구간은 6동∼1동(1.7㎞)으로 소폭 연장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하루 2차례였던 관람 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5차례로 확대된다. 1회당 관람 가능 인원도 5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이전까지는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로 사전예약을 받은 경우에만 관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출해 신청할 수도 있다.


 행안부는 또한 지난 5월 시범 개방 때 관람객들에게 받은 의견을 반영해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했다.


 관람객이 정해진 이동 경로를 이탈할 경우 경고 방송을 내보내는 알림 장치를 20곳에 새로 설치했고 폐쇄회로(CC)TV도 12대 늘렸다. 그늘막과 포토존, 음료 자판기, 물품보관소, 자동심장충격기 등도 추가했다.


 행안부는 지난 5월 4∼6일과 같은 달 18∼19일 등 두차례에 걸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시범 개방했다. 이 기간에 1만577명이 옥상정원을 찾았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15개 청사 건물을 다리로 연결해 조성한 것이다. 총 길이 3.6㎞에 면적은 축구장 11개 크기인 7만9천194㎡에 달해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 처음 일반에 개방한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모두 7만3천751명이 옥상정원을 거닐었다.


 이재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정부청사 특수성을 고려해 보안과 안전에 더 신경을 썼다”면서 “이번 확대 개방을 통해 옥상정원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