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가족친화 도시조성을 위해 정시에 퇴근하는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 눈길을 끈다.시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에 퇴근토록 오전과 퇴근시간 10분 전 알림 방송으로 이를 독려키로 했다.전 직원은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등 가족사랑 실천을 통해 직장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 사회 분위기 조성 확산에 앞장 설 계획이다.또 월례휴가를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 하고 유연근무제, 남자직원의 육아휴직제도 권장, 상사 먼저 일찍 퇴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 등 가족친화를 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안이다.특히 청주시청 전체 직원 중 부부공무원이 15%에 달해 부부합의 하에 가사와 육아 등 분담상태 체크리스트 점검을 통한 개선방향 설정해 직장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분위기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뿐만 아니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가족사랑 인증샷 콘테스트 등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