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호국보훈정신 바탕 통일기반 마련을"
상태바
"호국보훈정신 바탕 통일기반 마련을"
  • 종합
  • 승인 2015.06.08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역사지식을 묻는 인터뷰를 뉴스로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그 분야 지식이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대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위안부가 독립운동을 했던 기관이냐’, ‘아스쿠니 신사가 가수 싸이의 노래 속 젠틀맨(신사)이냐’등, 반문하는 모습을 보고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와 나라사랑에 대한 교육을 더 활발히 추진해야겠구나 결심했습니다.” 지난해 제30대 서울북부보훈지청장으로 부임한 문태선 지청장(58)은 “우리가 역사를 돌아보는 건 그 역사적 사실을 통해 배우고 익혀서 미래에 반영하고자 함이다”며 “올해 분단 70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학교^지역별로 6^25 참전자 명비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지역, 학교 호국영웅부터 알게 하고 호국영웅들의 뜻을 가까운 곳에서 느끼게 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국민들이 많아지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기간 국무총리실 근무 경력에서 오는 거시적 안목을 바탕으로 조직원들의 역량을 이끌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문 지청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고와 국민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1976년 공직에 입문,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과장, 춘천보훈지청장, 나라사랑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국가보훈제도 발전 방향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국가보훈처는 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 국가유공자에 대한 물질적 보상과 정신적 예우를 동시에 추진했다.  또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며 정전 60주년 계기 UN참전국과 보훈외교를 강화했다. 특히 국가보훈기본법을 개정, 국민 애국심 함양업무를 추가했고 국가보훈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했으며 나라사랑교육 총괄부처로 지정됐다.  올해에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명예로운 보훈의 비전과 목표를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통일기반 구축’에 두고, 북한보다 월등한 경제력과 강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민의 하나된 마음이 애국심 함양으로 발전하도록 정부정책을 추진할 것이다.●보훈정책 방향과 국민 애국심 함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보훈처는 명예로운 보훈업무. 나라사랑 교육,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분단극복 캠페인을 통해 ‘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 ‘한미동맹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통일은 왜 대박인지’를 국민들에게 알려 하나된 마음으로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평화통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50년 6^25전쟁으로 국가가 위기를 맞았을 때 수많은 호국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국난을 극복했다.  그리고 그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쟁의 상처를 이겨내고 피땀어린 노력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뤘으나 60여년이 지난 오늘도 북한의 위협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북한은 변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만 안락함과 풍요로움에 취해 선열들의 희생을, 그 정신을 잊고 산다면 우리의 미래는 아무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국가보훈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호국보훈의 달 하면 서울현충원을 떠올리고 6^25때 돌아가신 분들을 떠올리지만 정작 우리 고장, 우리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분들이 활약하셨고 어떤분들이 희생하셨는지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는 가슴에 달린 또 하나의 태극기다.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는 나라사랑 큰나무를 달아 여러분의 나라사랑을 표현해주시기 바란다.●직원들에게 한 말씀 나와 우리직원들이 보훈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보훈가족에 대한 수준높은 보훈행정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더욱더 가족적인 분위기로 직원들의 창의적 역량을 최대화해 역동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  손자병법에 ‘하늘이 주는 좋은 때는 지리적 이로움만 못하고 지리적 이로움도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란 말이 있다. 직원들은 앞으로도 화합을 이루며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