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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장례’ 불편…전남 서남권 장례문화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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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장례’ 불편…전남 서남권 장례문화 확 바뀐다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9.03.2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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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이 4월 25일 문을 연다.

총사업비 195억을 들여 해남 황산면 원호리 일원 8만7804㎡ 규모로 조성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3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장을 비롯해 봉안당 2동,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으로 이뤄졌다.

이 추모공원은 해남, 완도, 진도 등 3개군. 연계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서남권 광역화장장(화장장, 1봉안당)과 해남 공설추모공원 조성(자연장지, 2봉안당 및 기반 조성)의 2개의 사업으로 2016년 12월에 동시 착공해 2년 3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이 개원하면 광주, 목포 등의 화장장을 이용했던 주민들이 '원정 장례' 불편 해소는 물론 화장 문화 확산 등 서남권 장례문화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시설은 화장부터 수골까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2400여기를 화장 할 수 있다.

봉안당은 1만7421기(일반 1만4751기·무연고 2700기), 자연장지는 1만984기를 안치 할 수 있다.

유가족실, 매점과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화장 진행 중인 정보를 방송과 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화장시설과 동백당(1 봉안당)은 3개군 연계협력으로 추진된 만큼 완도, 진도군민들도 관내 이용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하반기 사용 기간, 사용료 등의 내용을 담은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의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화장시설 이용료는 1구 기준 만15세 이상은 관내 7만원, 관외 50만원, 만 15세 미만은 관내 4만4000원, 관외 20만원, 개장유골은 관내 3만 1000원, 관외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추모공원은 개원 다음 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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