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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관광지, 말聯 방송 타며 동남아·중화권 홍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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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관광지, 말聯 방송 타며 동남아·중화권 홍보 ‘톡톡’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8.05.02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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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ed Love’프로그램 주 배경지 SNS 반응 폭발적
머드박물관·요트경기장·상화원·스카이바이크 등 선봬

 충남 보령시는 말레이시아 현지 인기 프로그램인 OneFM의 ‘Wanted Love’프로그램의 주 배경지로 보령의 관광지가 널리 알려지면서 동남아 지역 및 중화권의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Wanted Love’는 경쟁을 뚫고 뽑힌 일반인 남녀 커플의 3박 4일간 보령여행을 촬영한 것으로 보령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음식과 숙박시설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지난달 23일 보령 1일차 첫 방송(정규 11회)에서는 보령머드박물관과 조개구이 시식 ▲옥마산 활공장에서의 패러글라이딩 체험 ▲보령요트경기장에서 요트체험 ▲남포 미친(美親)서각마을에서 머돌이와 머순이 서각체험 ▲삼겹살 시식, 2일차인 26일 저녁 방송에서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에서 갯벌체험 ▲국내 유일의 바다 위에 설치된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 ▲상화원 및 한국 전통의상 체험 ▲개화예술공원이 방송을 탔다.


 페이스북에서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1일 기준 23일 첫 방송은 좋아요 1300여 건, 공유 220여 회, 조회 10만여 회, 26일 2일차 방송은 좋아요 850여 건, 공유 120회, 조회 5만9000회 등을 기록했으며 ‘우리가 한국에 가면 깜짝 놀랄 것이다’, ‘너무 로맨틱한 곳’, ‘다음 방송이 기대된다’, ‘아름답다’등의 댓글이 달리며 보령 관광지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촬영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트래블마트에 참여해 말레이시아 및 대만의 전문여행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보령머드축제와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관광 상품을 개발했고 개발 상품 홍보를 위해 지난 3월 참가한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 현지에서 접촉한 OneFM방송사와 협의를 통해 버스비와 체험 입장료, 시식 비용 지원 등 최소한의 비용으로 방송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게 된 것이다.


 이선규 관광과장은 “지난해 금한령의 위기로 중국과 그 영향권에 있는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관광객이 한국 방문을 꺼려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많이 나아져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한번 오면 많은 관광 지출을 소비하는 동남아 및 중화권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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