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24일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임신·출산 장려 정책 부서장 연석회의’를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 모색과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부서별 추진사업·민원 검토 결과 보고와 임신·출산 시책 발굴 보고에 이어 토론회로 이어졌으며 각 부서는 유아 자녀 있는 여성 공무원 출퇴근 시간 조정, 둘째 자녀 출산지원금 신설·출산지원금 상향,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 안내 방송 송출, 임산부 배려 캠페인, 유축기 대여 등 다양한 임신·출산 장려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시민과 공무원들은 출산과 관련해 염태영 시장에게 임산부 요가 교실 주말 프로그램 운영과 임산부 주차면 추가 조성, 주차 면적 확대, 출산휴가 후 복직 시 적응교육, 임신한 공무원에게 격무 부서 배치·발령 제한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수원시는 현재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40여 개에 이르는 출산 전·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시장은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육아휴직제도 확대와 출산·입양 지원, 보육·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임신·출산에 대한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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