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가뭄극복 대응" 보령화력본부, 하수 처리수 활용 개시
상태바
"가뭄극복 대응" 보령화력본부, 하수 처리수 활용 개시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5.12.02 0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장 유성종)은 사상최악의 가뭄극복 대응 방안으로 보령시 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 운송을 지난달 30일부터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보령화력에 따르면 1일 운송량은 급수차 7∼8대를 동원, 500t 이상으로 발전소 부족용수 확보(대체)에 크게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보령시 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는 그동안 재이용하지 않고 하천에 방류해왔으나 보령화력에서 재이용함으로서 정부의 자원재이용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지자체와 기업간에 Win-Win하는 선례를 남겼다.
 그동안 보령화력은 장기간 가뭄에 의한 보령댐 용수공급 부족 대응을 위해 홍보방송, 샤워장 폐쇄 등 생활용수 절수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
 또한 자체 폐수처리수 재활용 증대, 저탄장 자연발화 방지를 위한 살수 대신 중장비를 이용한 압착방법을 선택해 공업용수 사용량 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같이 추진해왔다.
 이번 급수차를 활용한 공업용수 확보 대책 외에도 앞으로 계속되는 가뭄 대비를 위해 발전소 부지내 관정개발, 가배관을 설치해 하수종말처리수 이용 및 LNG터미널 탱크의 수압시험 후 버려지는 용수도 확보, 활용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보령화력 관계자는 “앞으로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 등으로 기상이변에 의한 가뭄에 대비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대책방안도 같이 강구하는 등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공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