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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그림같은 요트 한척? 이젠 마음껏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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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그림같은 요트 한척? 이젠 마음껏 탄다!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6.05.26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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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축제]
‘2016 화성 뱃놀이 축제’

‘2016 화성 뱃놀이 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화성해양페스티벌로 불렸던 이번 행사는 시가 관람객을 위한 참여(체험)형 축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 축제명을 바꾼것이다. 이에 걸맞게 행사 주제를 ‘배로 즐기는 모든 재미 탈잼, 놀잼, 꿀잼’으로 정했다.

행사에 참여하면 무조건 바다위에 떠 있는 배의 한 종류를 타볼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관람객들이 뙤약볕에서 고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7~8월에 열리던 행사기간도 2개월여 앞당겼다.

특히 올해부턴 가족 캠핑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100여 동의 텐트를 무료로 가족단위 참가객에게 제공한다. 이밖에 다양한 육상 체험프로그램과 TV·라디오 공개방송, 콘서트, 문화공연 등도 펼쳐진다.

행사 이틀째인 28일 오후 6시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푸른 음악회와 함께 김제동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폐막식 행사도 볼만하다. 29일 오후 5시 야외공연장에서 라디오 공개방송 ‘박철쇼’로 열린다. 인기가수 10여 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장 주변에 13만㎥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 6500여 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하다. 2250여 대 수용이 가능한 4만 5000㎥의 예비주차장도 준비했다. 물 공급용 아이스 버킷 15개소와 모바일 및 오픈샤워장 3개소, 탈의실 2개소, 파라솔 200세트, 이동식 모바일 화장실 21개소 등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화성시와 시문화재단이 올해 가장 신경 쓴 것은 바로 해상체험이다. “배 한번 못타보고 가는 것이 무슨 해양축제냐?”는 고질적인 비난을 면해보자는 의도다.

일단 지난해 16척에 불과하던 요트와 보트를 올해 62척이나 동원했다. 선주들을 설득해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다. 행사에 참여하면 정박료 할인 등의 혜택도 부여키로 했다. 여기에 범선과 해경함정, 군함도 끌어와 승선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협의중에 있다.

유람선과 어업지도선, 카약, 노보트, 카타마란, 수상자전거 등 바다 위에 띄울 수 있는 것은 총 동원키로 했다. 이렇게 해서 행사기간 전곡항 앞바다에는 100척의 배가 띄워지게 된다. 2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마다 한대 이상의 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는 소액의 체험료를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0여종 이상의 육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 낚시체험을 비롯해 맨손물고기잡기, 머드체험, 해물라면끓이기, 워터슬라이드, 서핑보드타기, 야외수영장 등이다.

또 1m 이상의 RC보트 체험 및 시연행사와 물고기목걸이 및 팔찌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헤나 체험, 물로켓 만들기 등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잡을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해양안전체험관도 운영된다. 안전장비 착용은 물론 위기 상황 발생 시 탈출 방법 등을 교육한다. 각 주제별로 해양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야외공연장에선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동아리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펼쳐진다.

화성시 특산물 홍보관과 푸드코트 등에선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푸드코트는 1000㎡ 규모로 250여 명의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캠핑장에서는 100여동의 텐트를 무료로 제공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행사기간 내내 체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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